뇌졸중
흔히 중풍이라고 불러 왔던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죽게 되는 현상으로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그리고 잠깐 동안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소위 작은 뇌졸중이라고 하는 일과성 허혈발작 등이 있다고 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에 이은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대부분 뇌졸중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뇌졸중은 발병하기 전에 전조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과연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란 어떤 증상들을 가리키는지 알아볼게요.
뇌졸중 전조증상이란 우선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말을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하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및 보행 시 비틀거리나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라는 것이 워낙 경미하거나 일시적이어서 대부분 미처 인지하기 못하고 가볍게 여겨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뇌졸중 초기증상
뇌졸중 초기증상이란 사실 전조증상들과 거의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겁니다. 즉 뇌졸중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보면, 몸의 한쪽이 마비가 된 듯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감각이 없으면서 침을 흘리는 증상입니다.
또한 걸음걸이가 뜻대로 되지 않고 넘어지게 되며 시야가 흐릿하면서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과 상대방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및 두통과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뇌졸중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및 초기증상에 대한 주의가 꼭 필요한 이유는, 뇌졸중은 발병 후 첫 3시간 이내가 치료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초기증상이 발병한 후 3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는 등 최대한 빠른 치료를 통해 뇌에 혈액을 공급해야 뇌세포 손상을 막고 뇌기능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