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이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와 함께 가을철 3대 열병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이라는군요. 쯔쯔가무시병의 증상과 함께 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일단 쯔쯔가무시병의 초기증상은 감염 후 1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며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피부에 1cm크기의 반점이 생겨서 수일만에 상처를 형성하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는군요. 문제는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데,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쯔쯔가무시병은 숲에서 감염되는 까닭에 계절적으로 늦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되며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는군요. 사람끼리의 전파는 없다는군요.
쯔쯔가무시병 치료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이 발병했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쯔쯔가무시병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쯔쯔가무시병의 진단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가피가 있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고 혈청반응을 통해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네요.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라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테트라사이클린과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고 하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되면서 뇌수막염이나 난청, 이명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게 된다는 겁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효과적인 예방주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한 번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쯔쯔가무시병 유행지역이나 유행기에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