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이란
풍진은 2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감염성 질환으로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귀 뒤, 목 뒤의 림프절 비대와 통증으로 시작되고 이어 얼굴과 몸에 발진이 나타나면서 미열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풍진은 임신 초기에 임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나타나 눈, 귀, 심장, 신경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풍진 증상과 함께 풍진 검사와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풍진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보통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가벼운 전구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사실 환자의 2/3정도에서 임상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는군요.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귀 뒤, 목 뒤, 후두부의 림프절이 커지고 아파하며 이어서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풍진의 발진 증상은 처음에는 연분홍색의 구진이 얼굴에 나타나고 2~3시간 내에 머리, 팔, 몸통 등의 온 몸에 급속히 퍼지게 된다는데, 첫날에는 홍역과 비슷하고 둘째 날에는 성홍열과 비슷하나 셋째 날에는 없어지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네요.
문제는 풍진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임신 초기에는 산모가 처음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90%가 선천성 풍진증후군에 걸리게 되지만, 임신 16주에 감염되면 0~20%에서만 발생하고 임신 20주 이후에는 드물다고 하네요.
풍진 검사
풍진 검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풍진 진단을 위한 검사를 보게 되면, 풍진 바이러스의 검출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최근에는 혈청학적 검사로 진단을 한다고 합니다. 급성기와 회복기의 혈청을 검사하여 풍진 lgG 항체 값이 4배 이상 증가하였거나 또는 lgM 항체가 검출될 경우에는 최근의 감염으로 확인할 수 있다네요.
즉 풍진의 검사를 위해서는 혈액, 소변, 뇌척수액, 비인두 흡인 또는 인두 도찰 검체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항체 검사는 급성기와 회복기의 혈액검사를 하게 된다는군요.
풍진 예방접종
풍진 증상과 검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풍진은 어떻게 예방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백신의 예방접종입니다. 풍진의 소아에 대한 풍진 예방접종은 MMR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풍진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하는 것이고 성인의 경우에는 과거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해당 감염병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 MMR을 적어도 1회 접종하는 것이네요.
풍진 예방접종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풍진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신부가 풍진 백신을 접종하면 이론적으로 태아의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풍진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되며 접종 후 28일 동안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상으로 풍진의 검사 및 예방접종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